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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2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콘서트의 모토는 '치유와 화합'이었다"고 강조한 뒤 "그 뜻을 살리기 위해 행사의 맨 앞순서로 미 장갑차에 희생된 미선, 효순 양과 6·25 때 희생된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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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미선, 호순 양의 희생도 가슴 아프고, 6·25 당시 가장 먼저 한반도에 와 이국땅에서 전사한 젊은이들의 희생도 가슴 아픈 것 아니냐"며 "의정부시와 미 2사단,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서로 힘을 모아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었는데…"라고 허탈해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미 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콘서트'는 출연하기로 예정된 유명 가수들이 현장에서 공연을 취소하는 파행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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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노동당 등은 지난 5월 말부터 이 행사를 반대하며 의정부시에 콘서트 취소를 요구했다. 또 출연 예정이던 가수들은 그동안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집요하게 '불참 압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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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백 대표는 "문화기획만 해온 사람으로서 정치는 잘 모르지만, 과거의 아픔을 예술로 씻고 모두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에 이런 행사가 또 열리면 반드시 함께 아리랑을 부르고 끝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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