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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기세가 골프장에서도 이어졌다. 서 감독은 이날 성적 보다는 홍보가 목적이었다. 구단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주변인들에게 모기업 제품인 홍삼 사탕을 돌렸다. 서 감독은 "선후배들이 모인 모처럼 모인 자리, 즐기다 가겠다. 마음 편하게 칠 것"이라고 했다. 평소보다 잘 맞지는 않았다. 오히려 함께 라운딩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깜짝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되는 사람은 되는 법. 허허실실로 나선 서 감독이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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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43인치 TV를 받은 서 감독은 "나도 깜짝 놀랐다. 그래도 상을 받으니 정말 좋다"며 "운이 좋았다. 지금의 이 운이 시즌까지 계속 이어져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웃었다. 동반라운딩을 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서 감독이 신페리오 방식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2013년 프로배구 10주년 행사로 첫 발을 뗀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는 단순한 골프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한 배구인들이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소정의 자선 기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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