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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꾸만 예뻐 보이고 신경 쓰이는 20년 지기 최애라(김지원)와 고등학교 동창 박무빈(최우식)의 뽀뽀 현장을 목격하며 뒤돌아선 고동만(박서준)은 다시 병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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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무빈은 "너는 애라씨 좋아하냐"고 반문하자 고동만은 "나는 최애라 보호자다"고 엉뚱한 대답했다. "썸을 탈거면 썸만 타라. 선을 지켜라"고 화를 냈고, 최애라는 "내가 굳이 철벽을 칠 이유가 있나. 네가 뭔데 오지랖이냐. 너 나 좋아하냐"고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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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박무빈과 연애를 결심한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사는 게 쓰고 허기져서 당이 필요하다. 남사친 나부랭이가 아니라 확실한 내 꺼, 남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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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애라는 박무빈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찾은 행사장에서 약혼녀와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 파혼할 생각도 없는 박무빈은 "애라 씨가 완벽한 제 이상형이었다. 내가 미안한 만큼 다른 걸로 채워줄게"라며 "고동만이 애라씨를 끔찍하게 생각하니까 더 끌렸다. 하지만 지금 제 마음은 진심이다"라고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고동만 쥐뿔도 없는 놈이 맨날 신나있고 그게 좀 거슬린다"라며 결국 고동만에 대한 열등감이 만들어 낸 것임을 드러냈다.
박무빈에게 뒤통수를 맞고 온 최애라를 위로하는 고동만에게 최애라는 "너 그럴때 마다 내가 떨린다. 설레, 나 이상하다"고 고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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