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늘 승리한 건 절대 우연이 아니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을 제압한 카타르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이날 승리가 준비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지는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서 2대3으로 졌다.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무려 3실점했다.
승장 포사티 감독은 승리 요인에 대해 "동기부여가 달랐다. 우리는 경쟁력이 있는 팀이고, 끊임없이 다시 싸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입증했다"면서 "우리는 지난번 한국 원정에서도 대등하게 싸웠다. 카타르에게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물론 월드컵 본선 진출 기회가 충분한 건 아니다. 카타르인들은 정신력이 좋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와의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었다.
그는 2실점에 대해 "카타르 대표팀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자국 리그 시즌이 이제 갓 끝났다. 또 라마단 기간이다. 체력적으로 무척 힘들다.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된다. 우리는 이런 경기를 하기에 체력적으로 최고가 아니다"고 말했다.
스리백으로 나온 것에는 "슈틸리케 감독은 내 동료이다. 나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카타르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슈틸리케 한국 감독은 2014년 9월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 전 5년 동안 카타르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포사티 감독을 잘 알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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