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웨딩드레스에 베일을 쓴 신비로운 모습으로 매거진 '하이컷' 200호 표지를 장식했다.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200호 발간을 앞두고 맑고 청초한 매력의 수지 화보를 공개했다. 꾸밈없이 내추럴한 수지의 모습을 담은 수지 화보는 화장기가 옅은 얼굴과 풋풋한 단발머리를 한 채 빈티지한 드레스, 꽃무늬 원피스, 데님 등을 입고 소녀다운 분위기를 연출해 팬들을 설레게 한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지는 촬영 중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드림하이' 의 박혜련 작가 6년만의 재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수지는 "'드림하이' 땐 낯도 가리고 워낙 어려서 작가님과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다. 작품 끝날 때까지 작가님에 대한 마음은 속에 담아두기만 했던 것 같다. 혼자서 작가님 다른 작품 챙겨보면서 속으로 '리스펙'하고 그랬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막연한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게 돼, 여러 가지로 기분이 묘하다. 그땐 완전 신인이었는데 이제 신인이 아니고, 교복을 입다가 지금은 성인 역할을 맡았다. 믿고 다시 찾아주신 거니까 확실히 그때보다 더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지의 화보와 인터뷰는 15일 발간하는 '하이컷' 200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