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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경규와 '뭉뜬' 멤버들은 시드니 시티 투어의 필수 코스인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 나섰다. 이경규는 찡얼거리다가도 막상 다리 위에 오르자 100% 완주를 자신했다. 하지만 밑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캣워크 구간까지 이어지자 발밑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잔뜩 긴장한 채 '겁쟁이 2호' 정형돈과 "다리가 후들거린다"며 어기적어기적 걸어 다녔다. 마침내 최정상에 도착한 이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행복해했고,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했다. 이경규는 벅찬 감동에 눈물까지(?) 흘렸다. 하지만 이내 "내 프로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특유의 투덜거림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단체 사진 촬영까지 마친 패키지 팀. '겁쟁이 1호' 안정환은 하버 브리지 최정상 정복 기쁨과 함께 시드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보이자, 집에 있는 가족들을 떠올렸다. 이어 안정환은 "여보! 혜원아 사랑해!"라고 외치며 로맨틱한 사랑 고백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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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쇼핑센터를 방문한 이경규는 "난 정말 안 산다"며 심드렁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방수처리가 되는 양모 카펫을 파는 직원의 말에 솔깃해 눈빛을 반짝이기 시작했다. 결국 쇼핑센터 직원의 화려한 언변에 빠져든 이경규는 "전 재산 갖고 왔다. 싹쓸이 쇼핑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쇼핑 열정을 불태워 폭소케 했다. 또 이경규는 직접 구입한 초콜릿과 스프레이를 패키지 팀원들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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