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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엽기적인 그녀'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도마 위에서 난도질 당했던 작품이다.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원작 영화에 대한 향수와 이미지가 워낙 강렬하게 남아있던 탓에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오마주, 내지는 패러디가 큰 감동을 주지 못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렸다. 무엇보다 사극에서 현대 말투를 쓰는 등 장르 정체성이 모호하고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혹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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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개연성과 서사 등 드라마의 기본 구성 요소가 탄탄한 작품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긴 하지만, 주연 배우에 대한 호감도도 흥행을 결정하는데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그런 면에서 드라마 데뷔작인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각시탈' '굿닥터' '용팔이' 등 출연작마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표현력으로 시청률 흥행 신화를 이어왔던 주원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연기적으로도 호감도 면에서도 하드캐리로 극을 이끌고 있는 주원이 또 한번 흥행 매직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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