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만 으르렁 하던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두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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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잉글랜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친선경기를 치렀다.
영국 매체 미러는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하나로 뭉친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양팀 선수 전원이 검은색 완장을 착용하고 나왔다. 지난달 23일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아레나 매표소, 3일 런던브릿지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팬들도 응답했다. 킥오프 전에 흰색과 빨간색을 활용해 잉글랜드 국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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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잉글랜드 총리 역시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마크롱 대통령은 "슬프게도 테러리즘의 공포를 경험했다. 최근 런던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으로 프랑스 희생자도 발생했다. 테러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국이 손을 맞잡은 이날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후반 33분 우스마네 뎀벨레가 역전 결승포로 3대2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승패를 떠나 이날 경기는 양국을 하나로 묶었다. 경기장에는 밴드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가 울려 퍼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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