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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 시즌 한화만 만나면 고전했다. 상대 전적이 5승11패로 안 좋았다. 그 중심에는 한화 우완 투수 장민재가 있었다. 장민재는 지난해 SK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5승무패 평균자책점 1.30(34⅔이닝 5자책점)으로 강했다. 롱릴리프로 등판한 첫 SK전에서 좋았고, 이후 SK전에선 선발로만 나왔다. 표적 등판이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도 SK전이었다.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SK 상대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50(18이닝 13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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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종훈은 여전히 강했다. 3-0으로 앞선 2회에는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렸다. 윌린 로사리오, 김경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송광민, 양성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 이 때까지만 해도 한화의 박종훈 공략은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박종훈은 무사 2,3루에서 허도환, 강경학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리드를 지켜냈다.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특유의 낮은 제구가 형성되며, 땅볼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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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9회 마무리 김주한이 흔들렸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박종훈은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그 6승 중 4승이 한화전에서 나왔다. 이제는 명실상부 '한화 킬러'다. SK는 지난 시즌 '장민재 악몽'을 잊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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