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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USB 앨범을 실행시키면 특정 인터넷 사이트로 이동해 케이스의 일련번호를 입력한 뒤 음원과 뮤직비디오,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도록 돼 있다. 특정 페이지 안에서 신곡 음원, 영상, 독점 이미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USB는 이번에 지드래곤이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기획, 선택한 유통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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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온차트를 후원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가 USB로 제작된 지드래곤의 새 앨범을 음반으로 간주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 음반은 화두에 올랐다. 이는 '음반은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으로 정의하는 현행 저작권법에 따른 결정이다. 향후 가온차트 측은 활발한 논의를 거쳐 기준을 재설정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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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은 가온차트의 결정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SNS에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겨우 '음반이다/아니다' 로 나뉘어지면 끝인걸까"라며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이 가온차트의 앨범 판매량 차트에 오를 수 없게 되면서 방송사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SBS '인기가요'와 MBC '쇼! 음악중심'은 가온차트의 음반 판매량을 순위 산정의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USB 앨범에 대한 기준과 해석이 어떻게 변화할 지 지켜볼 일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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