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4연타석 홈런의 진기록을 썼다.
로사리오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대 세번째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서 kt 선발 주권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0호.
6-2로 앞선 5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와 정대현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겨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8-10으로 뒤진 6회초엔 배우열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3연타석 홈런이었다.
14-10으로 앞선 7회초 홈런을 외치는 한화 팬들에게 4번째 홈런을 선사했다. 강장산과 맞선 로사리오는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역대 최초의 4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은 박경완 현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다. 현대시절인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서 4타석 연속 홈런을 뿜어 최초의 기록을 만들었다. 그리고 14년이 지난 2014년 삼성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6월 20일 창원 NC전서 2연타석 홈런을 치고, 이어 22일 NC전서 첫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또 홈런을 쳐 2경기에 걸친 4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로사리오는 역대 세번째. 한경기로 치면 두번째 4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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