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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나 엄마' 장무식 여사는 소개팅男 나기수 씨의 진심 어린 마음 고백에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초 장무식 여사는 소개팅男이 함께 활동하는 연극 동호회 동료임을 알고 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얼굴이 굳으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소개팅男은 장무식 여사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서서히 마음을 녹여갔다. 소개팅男은 "미나가 소개팅을 나가지 않겠냐고 물었을 때 그 말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미나 엄마를 만난다고 하니 잠이 오질 않더라고요. 그 설렘 있잖아요"라며 두근거렸던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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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식 여사를 향한 소개팅男의 고백은 멈추지 않았다. 앞으로의 '20년 계획'까지 세운 그는 "나는 확신이 섭니다. 잘 될 거라고. 무식 씨 눈빛을 보면 알아요. 호흡까지 느껴져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장무식 여사가 추워하자 자신의 재킷까지 선뜻 벗어주며 챙기기까지 했다. 그리고 식당에서 프러포즈를 할 때 아무 것도 없이 했던 게 미안 했던 그는 공원에서 꽃다발을 내밀며 자신의 마음을 마구 표출했다. 장무식 여사는 "생일 때도 꽃을 받아본 적이 없다. 거기서 점수가 10점 정도 올라간 것 같다"라며 꽃처럼 환하게 웃었다. 장무식 여사와 소개팅男은 데이트 장소로 찾아온 미나와 함께 가족 소풍을 온 것처럼 다정하게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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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소 엄마' 김부선은 소개팅男 이동운 씨와 유람선을 타는가 하면, LP바 데이트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를 본 이미소는 "남녀간의 대화다. 몇 년 동안 사람 만나면서 아파트 난방 비리 얘길 안 하는 건 거의 처음 본다"라며 소개팅을 즐기는 엄마의 모습에 흡족해했다. LP바에서는 소개팅男의 베이스 연주 실력이 공개됐는데, 김부선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등 분위기에 흠뻑 취한 모습이었다. 김부선은 "되게 신기해요. 내가 낯선 사람과 낯선 장소에서 마음을 열고 노래하고 이럴 수 있다는 게. 제작진에게 굉장히 고마워요. 이 나이에 큰 벽을 하나 휙 뛰어 넘을 수 있는 자신감을 줘서"라고 밝혔고, 이미소 역시 "대화하는 장면을 보는 자체가 새로웠던 거 같아요. 이게 여자의 미소인가 싶어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만남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라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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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엄마의 소개팅'은 딸이 엄마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큰 틀을 토대로, 딸이 몰랐던 엄마의 모습-본인 조차도 몰랐던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또 '엄마의 소개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母女 관계에 애정을 불어넣는 등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누구의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그녀들의 삶에 로맨스를 선물하며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내는 등 '엄마의 소개팅'이기에 가능한 웃음-재미-감동-눈물을 선사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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