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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영임은 "결혼한 지 40년이 됐지만 남편의 고집만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남자들은 왜 이렇게 고집이 센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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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여곡절 끝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남편이 위암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의사 선생님은 암이 오래되지 않아 수술하면 괜찮을 시기라고 하셨다"며 "그때가 연말이었는데 콘서트도 있고, 며칠 후엔 남편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은 즐기고 나서 말하기로 하고 생일 파티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편에게 위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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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에 자신만만하던 남편의 수술 후 안쓰러운 마음이 컸다는 그녀는 "남편의 발을 따뜻한 물로 씻겨주고, 매일 도시락도 챙겨주면서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썼다. 그런데 남편은 의사선생님에게 언제부터 술을 먹어도 되는지부터 묻더라. 그때 정말 잘 해줘 봤자 소용없다고 느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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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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