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과거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성일의 '나 혼자 산다'가 그려졌다.
이날 신성일은 2011년 자서전 출근 기념회에서 사생활 공개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신성일은 "책을 내고 보니 옛날 죽은 애인의 사진도 나오고 했다"며 "당시 사회자가 '지금도 애인이 있냐'고 물었는데 순간적으로 '없다'고 하면 될 텐데 그 소리를 하려고 했더니 한 여인의 얼굴이 딱 나타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여인에게까지 내가 거짓말을 해야 되겠나 싶었다. 그래서 애인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 이후에 광고 계약 해지와 불매 운동이 일어났다"며 "피해가 간다면 내가 물어내고, 그게 말썽이 된다면 방송에 요청해 그에 대해 이야기도 하겠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신성일은 "난 어느 한 사람을 위해서 하나의 신의를 지키고, 그 사람한테까지 거짓말하기 싫어서 거짓말하지 못했다. 아내도 뻔히 애인의 존재를 알고 있는데 거짓말하게 되면 아내하고 나하고 인간적인 신의가 완전히 허물어져 버린다고 난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결혼 53주년인 신성일-엄앵란 부부. 하지만 함께한 날 보다 떨어져 지낸 날이 더 많다고.
신성일은 "졸혼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호적상에는 부부면서 따로 살고 있다는 거 아니냐. 그런 거라면 1978년 레스토랑을 한 이후부터 39년째 별거 생활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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