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IPC 위원 추천위원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김성일 전 회장을 IPC 집행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했다. 김성일 전 회장은 현재 IPC의 자격 심사위원회의 검증을 받고 있다. IPC는 19일 공식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이 IPC 심사위원회를 통과해 공식 후보로 뽑힐 경우, 9월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집행위원 선거에 나서게 된다.
김 위원장은 제29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하고,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IPC 집행위원은 IPC의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IPC의 재정과 회계를 책임지고 안건 상정, 정관 결정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패럴림픽의 정식 경기 종목 결정 등 조직의 실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비슷한 성격이다.
IPC 집행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수대표 3명과 선출직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4년이다. 한국에선 자유한국당 나경원 국회의원이 IP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재선 도전은 하지 않기로 했다. 나 위원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다. 김 전 회장이 IPC 집행위원에 당선될 경우 1989년 조일묵 1988 서울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2009년 장향숙 당시 대한장애인체육회장, 2013년 나경원 의원 등에 이어 네번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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