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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투수들이 부진한 끝에 10대14로 패했다. 삼성은 2연패로,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시즌 23승2무41패. 6월 들어 잘 나가던 삼성이었지만, 투수진이 무너지니 답이 없었다. 타자들이 꾸준히 점수를 뽑아줬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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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레나도는 1회 볼넷 2개를 주며 위기에 몰렸다. 2사 1,2루에선 제이미 로맥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졌다. 삼성 타선이 힘을 실어줬다. 1회말 다린 러프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나도는 불안했다. 1사 후 나주환, 이재원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나주환에게 3B1S 불리한 카운트에서 한 가운데 높은 패스트볼(137km)을 던진 것이 화근이었다. 이재원에게 던진 패스트볼도 137km로 힘이 떨어졌다. 박승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에는 노수광을 범타로 잡았다. 이어 포수 이지영이 박승욱의 2루 도루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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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진에 부담이 커졌다. 그나마 최충연은 1사 2,3루에서 삼진과 내야 땅볼로 위기를 벗어났다. 교체 타이밍은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에 갈 길은 멀었다. 최충연은 4회 5안타(2루타 3개)와 사구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타순이 한 바퀴를 돌았다. 이닝이 많이 남았기에 투수를 섣불리 바꿀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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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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