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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시작은 첫 방송부 압도적이었다. 드라마 분량의 대부분을 혼자 이끌어가면서도 살해된 사람의 시체를 발견한 순간부터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과정을 빈틈없이 메웠다. 특히 본인을 살인 용의자로 가정하고 직접 살인 행위를 재현해가며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은 소름마저 끼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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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은 그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알 수 있다. 조승우는 '내부자들'에 앞서 개봉한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2015)에서는 의열단 김원봉 역으로 특별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었다. 특히 지난 2016년 개봉한 '타짜'(최동훈 감독)에서는 도박꾼 고니 역을 맡아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윤석 등 쟁쟁한 선배들을 압도할,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을 보여줬다. 당시 조승우의 나이는 26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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