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8·인천시청)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박태환은 18일 오후 유럽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대한항공 KE931편으로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은 박태환의 4번째, 6년만의 세계선수권이다. 박태환은 16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와 2년 후원 협약식을 체결한 직후 "6년만의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정확히 10년 전인 2007년, 18세의 박태환은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자유형 400m에서 '레전드' 그랜트 해켓(호주)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예고했다. 2009년 '전신수영복' 시대에 출전한 로마대회에서 예선탈락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직후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자유형 400m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무대에 박태환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이후 11월 일본 아시아수영선수권 4관왕(자유형 100·200·400·1500m), 캐나다 윈저 세계 쇼트코스수영선수권 3관왕(자유형 200·400·1500m)에 올랐고, 올 시즌 첫 대회인 아레나스윔시리즈에서 FINA A기준기록을 가볍게 통과하며 3관왕(자유형 200·400·1500m)에 올랐다. 10년째 정상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스물여덟' 박태환의 6년만의 세계선수권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태환은 19일 로마에 도착해 한달간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 후 내달 중순 '결전지' 부다페스트에 입성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7월 23일 자유형 400m, 24일 자유형 200m, 29일 자유형 1500m에 도전한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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