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서동욱의 시즌 3호 홈런은 그랜드슬램이었다.
서동욱은 18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 만루 찬스서 상대 바뀐 투수 최동환으로부터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서동욱은 볼카운트 1S 상황서 최동환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걷어올려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서동욱의 시즌 3번째 홈런. 그리고 개인통산 3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서동욱은 지난해 6월19일 잠실 LG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후 1년 만에 다시 그랜드슬램을 추가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