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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보기 힘든 기록들이 쏟아져 나온 경기였다. LG는 1회 대형 악재가 있었다. 2실점을 한 선발 임찬규가 이범호의 머리에 공을 맞히며 헤드샷 자동 퇴장을 당한 것. 당연히 준비하고 있던 투수가 없던 LG였는데, 최동환이 급하게 몸을 풀고 나왔다. 하지만 최동환은 서동욱에게 만루홈런, 김민식에게 솔로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백투백 홈런. 그렇게 KIA는 1회에만 7점을 얻어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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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 상황서 유강남이 바뀐 투수 손영민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뒤이어 나온 손주인이 역전 결승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쳐냈다. 중견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쳤는데, 넘어진 중견수 김호령이 공을 잡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는 사이 손주인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인사이더 더 파크 홈런이 포함된 백투백 홈런. 프로야구 역대 3번째 기록이었다. 이어 이천웅까지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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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7회말 김선빈이 솔로포를 때렸지만 추격은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LG는 9회초 대타 백창수까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양석환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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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손주인이 16일 경기 4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역전 결승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3득점 경기를 해 히어로가 됐다. 3안타를 기록한 유강남의 만루포도 값졌고, 4번 양석환도 4타점을 쓸어담았다. 이천웅은 3안타를 치며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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