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도둑놈 도둑님' 임주은이 김지훈과 본격 러브라인을 그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11회에서 '윤화영' 역의 임주은이 김지훈(한준희 역)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서슴없이 표현하며 둘의 러브라인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화영은 준희를 만나 한강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었다. 화영은 힘들 때마다 준희를 떠올렸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에게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물었다. 화영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한 준희는 시선을 돌리며 "없어"라고 대답했고, 이에 화영은 "와, 다행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화영은 최강규(김준원 분)와의 만남에서도 준희를 일부러 불러냈다.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는 자리에서 강규가 화영을 데려다준다고 하자 화영은 준희를 바라보며 "쌤이 바래다주시면 안돼요?"라며 조용히 말을 건넸다. 준희가 대답을 못하자 결국 화영은 강규의 차를 탔다. 그러나 이내 준희는 강규의 차 문을 열어 화영의 손을 잡고 걸어 나갔고, 화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임주은이 맡은 '윤화영' 역은 겉으로는 사랑스럽고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질투와 분노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는 인물. 임주은은 잘 자란 엄친딸 '윤화영'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극중 형제로 등장하는 지현우(장돌목 역)와 김지훈의 엇갈린 운명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를 이끌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토일 밤 10시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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