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는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서울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 경기로 '슈퍼매치'로 불린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격돌한 두 팀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황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3주 만에 재개한 K리그. 서울의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다.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던 하대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다. 황 감독은 "경기 체력에 물음표는 있다. 그러나 중간에서 윤활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선발로 뛰는 골키퍼 양한빈에 대해서도 "그동안 눈여겨봤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왔는데 나쁘지 않았다. 결정을 내린 만큼 믿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올 시즌 개막 13경기에서 4승5무4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황 감독은 "수원전은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기고 싶다. 안정보다는 모험을 택했다"며 "승리해서 이 흐름을 계속 가지고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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