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면했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경남의 관계자는 19일 "말컹의 상태는 우려했던 만큼 심각하지 않다"며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왼 무릎 안쪽에 타박상을 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회복 속도에 따라 말컹은 다음 라운드 성남전에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의 회복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18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적지에서 얻은 소중한 승점 1점, 그리고 17경기(12승5무)로 늘린 연속 무패 기록. 승리를 놓쳐 아쉽긴 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경기 종료 직전 말컹이 쓰러졌다. 상대 수비수의 과격한 태클에 왼 무릎을 가격 당했다. 느린 화면 확인 결과 명백한 파울성 태클. 더욱이 축구화 밑바닥을 들고 들어온 위험천만한 '살인 태클'이었다.
말컹은 고통을 호소했다.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주심은 정상 플레이로 간주했다. 말컹은 경기 종료까지 1분여 방치됐다. 아무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야 말컹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편 경남은 24일 김해운동장에서 성남과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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