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30)이 일단 한시적 선발 잔류에 성공했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6인 선발진은 없다. 마에다 겐타는 며칠 쉰 뒤 불펜에서 대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5선발은 류현진 몫이다.
또한 현지언론 LA타임즈는 류현진의 등판일정 변경도 알렸다. 오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다저스타디움 홈게임이 유력했는데 4일 휴식 뒤 23일 뉴욕메츠와의 홈게임에 나선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류현진이지만 우드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잘던졌다.
마에다는 지난 1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3안타 5탈삼진 1실점 선발승을 거뒀다. 들쭉날쭉한 컨디션이지만 올시즌 5승3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중이다. 최근 들어 피칭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5경기 연속 5이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9일 2승째 이후 30일만에 웃었다.
당초 20일부터 시작되는 뉴욕 메츠와의 홈게임 4연전은 클레이튼 커쇼-브랜드 매카시-리치 힐-알렉스 우드가 예정돼 있었다. 류현진은 24일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 첫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4⅔이닝 2실점, 6이닝 4실점, 4이닝 10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드는 콜로라도전 1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강했다.
류현진은 4일 휴식 뒤 등판하게 됐다. 하지만 어깨수술 뒤 복귀했지만 두달 넘게 시즌을 치르면서 경기체력은 회복된 상태다.
마에다와의 5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지만 언제든지 상황은 바뀔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의 평소 마운드 운용을 감안하면 마에다와 류현진을 언제든지 바꿀 수도 있다. 일단 메츠전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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