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자살을 시도했다.
에이미는 20일(한국시간)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의 위기는 넘긴 상황.
에이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지난밤 한국 종편방송의 연예 프로그램에서 에이미에 다루었는데, 이를 접한 에이미가 충격과 억울함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방송에서는 '에이미가 기자에게 20만원을 빌렸다', '구치소에서 만난 기자에게 얼굴 보정을 부탁했다'라고 전하는 등, 과거 행적과 연인관계, 검사와의 관계 등에서 실제 내용과 다른 내용이 여과없이 전파를 탔다"며 "취재 없이 '카더라' 수준의 내용까지 섞어가며 상당부분 왜곡된 내용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루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의 과거 행적에 분명 잘못이 있다. 하지만 추측과 편견을 가미한 내용을 무분별하게 덧붙이는 프로그램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에이미의 SNS는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구로 채워져 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 채널의 '악녀일기3'로 데뷔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15년,출입국관리소는 에이미에게 강제출국 명령을 내렸고, 에이미는 그해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으며 한달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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