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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도 빠르고, 과감한 투구였다. 이날 문승원은 NC 타자들을 상대로 빠른 카운트에서 결정구를 꽂아 넣었다. 초반 성과가 좋으니, 갈 수록 자신감이 붙었다. 1회초와 3,4회 선두타자 출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후 안정감이 더 커졌다. 문승원은 7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8회 2루수 실책으로 선두 타자가 출루한 후 1실점으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과정은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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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까지 투구수 96개. SK가 7-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은 9회초에도 문승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8회까지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해냈지만, 투수에게 완투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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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으며 조금씩 입지를 넓힌 문승원은 올 시즌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불안감도 있었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문승원에게 계속해서 믿음을 심어줬다. 이날 경기 전에도 문승원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갈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힐만 감독은 "오늘 자신의 공을 던지느냐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문승원은 자신의 공을 던졌고,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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