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완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LG 트윈스가 2연승하며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대3로 승리했다.
LG 선발 허프는 김헌곤에게 연타석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곤 삼성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9이닝 3실점으로 완투하며 4승(3패)째을 거머쥐었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친정을 상대로 5이닝동안 101개이 공을 던져 8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해 4패(3승)째를 기록했다.
양팀은 4회 처음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이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2구 138㎞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20m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LG는 곧장 역전했다. 4회말 박용택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된 후 채은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위기를 맞은 우규민은 정성훈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용택이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손주인까지 중전 안타를 때리며 다시 점수를 더해 3-1을 만들었다. 이어진 이형종 타석에서 포일로 3루 주자 유강남이 홈을 밟으며 4점째를 냈다.
삼성은 김헌곤이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1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LG는 7회에 더 도망갔다. 삼성 세번째 투수 장원삼은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양석환에게 좌전안타,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상황에서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하지만 최충연도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됐고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5-2가 됐다. 9회 삼성은 다린 러프의 우전 2루타, 이원석의 좌전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정혁의 내야안타때 러프가 홈을 밟아 1점을 쫓았지만 거기까지 였다.
허프는 이날 9회까지 홈런 2개를 포함해 7개의 안타만 내주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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