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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⅓이닝 동안 6실점하며 올시즌 최다실점을 한 박세웅은 1주일만의 등판서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 특히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제구가 일품이었고, 직구 구속도 140㎞대 중후반을 꾸준히 유지했다. 아웃카운트 18개중 직구를 결정구로 던진 것이 11개였다. 충분히 쉰 것이 보약이 됐다. '꿈틀거린다'는 표현대로 위력적인 직구 공끝을 앞세워 kt 타자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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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1사후 이진영에게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준 박세웅은 박경수를 우익수 플라이, 멜 로하스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 유한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김동욱을 우익수 플라이, 김연훈을 삼진으로 잡음과 동시에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유한준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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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로 크게 앞선 6회에도 여유가 넘쳤다. 박경수와 로하스를 모두 직구로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유한준에게 또다시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동욱을 144㎞ 바깥쪽 직구로 2루수 땅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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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박세웅은 "팀이 연패중인, 중요한 순간 내가 등판해야 해서 솔직히 부담도 있었지만 많은 책임감을 느꼈고 내가 무조건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던졌다"며 "매경기 책임감을 가지고 던질 것이고 오늘 피칭에 만족하지 않겠다.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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