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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전세계 바텐더 대회인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국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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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Glenfiddich)이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2017'을 국내에서 개최한다.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는 글렌피딕이 진행하는 전세계 바텐더 대회로 지난 해 처음 개막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진행된다. 실험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대회로 바텐더가 주류 분야 이외의 전문가와 협업해 새로운 바 문화를 개척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문 바텐더 1인과 그 외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1인이 팀을 이뤄 진행되며 협업을 통해 위스키를 소재로 한 창의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총 20 팀을 1차 선발하고 8월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되는 경연을 통해 상위 다섯 팀을 선발, 아이디어 개발비 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국내 결승전은 9월 7일에 진행되며 가장 독특한 실험정신과 아이디어를 보여준 최종 한 팀을 선발하게 된다. 우승팀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열리는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세계 대회에 출전, 각 국가 우승팀들과 대결하게 된다. 또한 위스키 관련 교육 참가와 투어 스코틀랜드 및 영국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국내 소비자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창시한 글렌피딕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바텐더 및 전문가들의 창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우승은 미국의 한 바텐더와 셰프팀이 차지했으며 글렌피딕 위스키를 재료화해 요리로 색다르게 선보였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