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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국내 축구계에서 손꼽히는 브레인 중 한 명이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세종대 교수이며 현장과 이론 그리고 국제적인 감각까지 갖춘 몇 안 되는 인재로 평가받는다. 그는 좀 오래 되기는 했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젊은 기술위원장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4강 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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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위원장에 대한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신뢰는 두터웠다. 지난 3월 이용수 위원장이 자진 사임 뜻을 밝혔을 때도 정몽규 협회장이 말렸다. 정몽규 회장은 이용수 위원장이 한국 축구의 발전에 필요한 인재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그를 옆에 두고 싶어한다"는 게 축구협회 내부 분위기다. A대표팀 성적 때문에 위원장에서 물러났지만 이용수 위원장은 축구협회에서 다른 역할을 할 게 많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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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협회 처럼 기술위원장과 너무 많은 기술위원들(12명)이 모여서 A대표팀 감독 선임을 논의할 필요가 없다. 이런 시스템은 요식행위 처럼 보인다. 실제 협회장의 결심이 A대표팀 감독 결정에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더이상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들을 병풍 처럼 이용해선 안 된다. 이들은 A대표팀 감독을 추천하는 것 보다 우리 선수들의 축구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량과 시간을 쏟는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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