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IPC 집행위원 추천위원회를 열어 홀로 출마한 김성일 전 회장을 IPC 집행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해 IPC에 제출했다. IPC는 20일(한국시각) 김성일 전 회장이 IPC의 자격 심사위원회 검증을 통과해 집행위원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달했다.
10명을 선출하는 IPC 집행위원 후보에는 총 22명이 출마했다. 최종 선출은 오는 9월 8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17년 IPC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이루어진다. 투표단은 IPC가 승인한 회원국가 대표와 5개 대륙 위원장, 국제스포츠 기구 대표로 구성된다. 다득표 순위로 집행위원을 선출한다.
IPC 집행위원은 IPC 전략계획 설정 및 IPC 총회에서 확정된 IPC 비전 실천, IPC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의 전반적인 확인 및 감독, IPC 총회 승인사항에 대한 심의(예산, 재정보고, 감사보고 등), IPC 정책 및 규정, 규칙 및 상임위원회 규정에 대한 승인 등의 권한을 갖는다.
한국은 IPC가 설립된 1989년 당시 조일묵 서울패럴림픽조직위 사무총장이 당연직 IPC 집행위원으로 임명됐다. 이후 20년 만인 2009년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대 회장이었던 장향숙 전 회장이 처음 선출직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2013년에 나경원 위원이 바통을 이어 받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9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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