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레나도(삼성 라이온즈)가 로테이션을 하루 앞당겨 22일 선발 등판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레나도가 내일(22일)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재크 페트릭을 대신해 레나도가 4일만에 등판하는 것. 김 감독은 "페트릭이 등판을 건너뛰는 것이 아니라 레나도와 페트릭이 순서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나도를 4일만에 선발 등판 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등판에서 많이 던지지 않았고 본인이 미국에서도 4일만에 등판할 때가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당겼다"고 했다.
레나도는 지난 17일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만에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 감독은 당시 "부상은 아니다. 공의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아 교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레나도 본인도 좋은 것을 찾아가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본인 생각에도 지난 등판에서 56개 밖에 던지지 않았고 미국에서도 4일만에 던졌다고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레나도의 부진 원인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하체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덜 들어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속구 구속이 안나오니 장점인 커브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레나도는 시즌 개막전 가래톳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후 지난 달 24일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다섯번의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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