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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여니 난데없는 타격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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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회말 기먼빈과 이명기의 연속 2루타에 김주찬의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두산이 3회초 박건우 김재환 민변헝의 안타로 1점을 쫓아오자 3회말 안타 4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더해 대거 4점을 뽑아 9-3으로 앞서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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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투 대결을 꿈꿨지만 니퍼트는 3이닝 11안타 9실점의 2011년 한국 무대 데뷔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고, 헥터도 5이닝 동안 13안타 6실점으로 올시즌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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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니퍼트가 내려간 뒤 4회말 대거 5점을 뽑았고, 5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17-6, 11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헥터는 5이닝만 소화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 시즌 11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계속 이었다.
두산도 이날 15개의 안타를 터뜨렸지만 집중되지 못하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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