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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안경이랑 선글라스를 좋아하거든요. 칼리프애쉬는 저를 포함해서 4명이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예요. 정말 각 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이 모여서 뜻을 모아 만든 브랜드라서 저희들끼리는 (조금 부끄럽지만) 어벤져스의 모임이라고. 하하.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패션 쪽 종사하는 형이랑 사업을 잘 하는 형, 그리고 사진작가 오중석 형, 저까지 네 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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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이 형 아이디어였어요. 칼리프애쉬라는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모티프가 스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스컬이 주는 '뿌리(roots), 원초적인, 베이직(basic) 한 느낌을 브랜드에 더하고 싶었어요. 사실 독특하잖아요. 칼리프애쉬가 주는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는 아닌 것 같아요.
칼리프애쉬가 안경, 선글라스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저희가 가장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첫 번째 아이템이 안경이었어요. 선글라스도 그렇고. 저 스스로도 안경을 정말 좋아하고 항상 패션의 마무리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로 할 정도로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소개를 해드린 것 같아요. 사실 안경 쪽에서는 제가 유재석이었어요! 진짜루!! 진짜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완판 시킨 안경, 선글라스 진짜 많았거든요. 하하
솔직히 말씀 드리면 칼리프애쉬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나서 많은 이들에게 신비로운 독특한 브랜드이기를 바랐던 의도도 있었어요. 그만큼 많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대내외적으로는 패션계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미래가 밝다고 생각해요. 또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고 또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정말 많거든요. 주변 분들이 진짜 응원을 되게 많이 해주시고요.
저는 카메라 밖에서 조금 더 패셔너블해져요. 사실 예능에서는 저는 그렇게 막 꾸며 입을 수 없거든요. 물론 항상 예쁘게 입으려고 노력하지만 방송 자체가 워낙 밝은 것들이 많아서 제가 원래 평상히 입고 다니는 블랙블랙한 옷은 거의 입지 못하거든요. 이제 실생활로 돌아오면 저는 약간 나름 좀 챙겨입는 스타일쟁이라. 하하.
이제 좀 뻗어나가고 싶어서요. 글로벌 진출도 계속 이야기 나오고 있고, 또 진행이 되고 있어요. 홍콩, 라스베가스, 하와이 등등 다양한 곳에서 칼리프애쉬의 제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결실을 맺은 느낌이 나요.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함께 하고 있고요. 전세계적으로 쭉쭉 뻗어나가는 2017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진=양지윤 기자 yangjiyoon@ ha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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