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 국내에서 역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여성 팬덤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 황치열은 10년 만에 선보인 새 음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황치열의 첫 미니앨범 'Be ordinary'는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6월 14일~20일 집계)이 총 103,787장의 수치를 기록하며 대형 팬덤의 화력을 과시했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데뷔한 가수의 단일 앨범 10만장 이상 판매량은 지난 2013년 조용필 'Hello' 이후 4년 만에 최다 판매량으로, 황치열은 남자 솔로가수 기근을 해소할 새로운 얼굴로 급부상했다는 평이다.
팬덤은 여성 팬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음원을 듣는 주체는 물론 콘서트 예매 비율까지 여성 팬이 80%에 달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신보 발매를 기념하는 축하 광고를 게시하는가 하면, 대형 멀티 전광판에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등 응원을 보냈다.
황치열 역시 팬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가수로 유명하다. 정통 발라드 가수의 계보를 잇는 친숙한 음색과 비보이 경력의 춤실력, 그리고 서글서글한 눈매와 친화력은 여성 팬들을 단시간에 사로잡을 수 있었던 무기였다. 현재 MC로 출연 중인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 때면 매주 여성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고 있다.
황치열에게 이번 음반은 의미가 크다.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국내로 돌아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반이기 때문이다. 2007년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은 길었던 황치열은 음악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비로소 이름을 알렸다.
황치열은 24일~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욜로콘'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hero16@sportsch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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