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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유랑음악단이 첫 번째 버스킹 장소로 택한 곳은 아일랜드의 더블린. 음악 영화로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이 만든 '원스', '싱스트리트'의 주 배경이 되었던 나라다. 네 사람 모두 "아일랜드가 첫 방문"이라고 밝히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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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와 윤도현은 MBC '나는 가수다', SBS '판타스틱 듀오' 등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다. 한국 가요계 레전드답게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에서 매번 놀라운 실력과 색다른 시도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이 같은 경연이나 서바이벌 형식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오는 긴장감을 벗고 음악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포맷으로서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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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낌은 달랐지만 압박감의 정도는 비슷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발길을 멈추게 해야하는 압박. '나는 가수다'는 멋진 무대를 보여줘야한다는 압박. 또 순위와 관계없이 내 만족을 위한 압박이 있었다"라며 "다만 '비긴 어게인'은 하늘도 보이고 바람도 부는 실외에서 했기에 위안이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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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사실 이렇게 본격적인 음악 예능인 줄 몰랐다. 그냥 음악 여행이라는 핑계로 관광하고 즐기면 될줄 알았다"라며 "그간 방송에서 후배들을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자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선물을 받았다. 토이라는 팀이 있으니까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노홍철은 "내가 출연한 어떤 프로그램보다 권하고 싶다"며 "편안하고 따뜻하다. 출연자들보다 제가 동생이라 그런지 몰라도 배울 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몇분 나오는지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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