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이 중국 퍼블리셔 스네일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다.
스네일은 2000년 설립돼 중국 최초로 3D 게임 엔진을 독자 개발한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제공사로 '항해세기', '구양신공' 등을 히트시키며 중국 대표 게임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2년 출시한 '구음진경'은 중국에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전세계 2억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중이다. 스네일은 한국에서도 '초월', '태극팬더2' 등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등 각지에서 서비스를 하면서 중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펄어비스 고도성 사업실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인데다, 이용자의 성향과 인터넷 환경이 우리 나라와 달라 퍼블리셔를 선정하는데 더욱 신중했다. 자체 개발 능력과 오랜 서비스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는 스네일이 '검은사막'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네일의 쑨 다후 부사장은 "최근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열기가 한 풀 꺾인 것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작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오픈월드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 스네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와 스네일은 연내 중국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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