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타수 67타를 유지하라.'
60번째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KPGA선수권이 22~25일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6988야드)에서 펼쳐진다. 총 상금 10억원의 대회로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억원의 우승상금 외에도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김준성(26·캘러웨이)은 지난해 평균타수 67.5타를 기록, 18언더파 270타로로 우승컵에 입 맞췄다. 대회 평균 70.72타에 2.7타 앞섰다. 올해도 나흘 동안 68타 이하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평균타수로 살펴보면, 박상현(34·동아제약)이 1위를 달리고 있다. 69.25타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올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등 상금왕 부문 2연패 행보를 계속하고 있고 최진호(33·현대제철)를 비롯해 2012년에 이어 상금왕 복귀를 벼르는 김승혁(31), 카이도 골드V1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정환(26·PXG), 박은신(27) 문경준(35·휴셈) 이 평균타수 60대를 유지 중이다.
또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로 등장한 장이근(24)이 다시 한번 실력 검증에 나선다.
이번 대회의 특별함은 한 가지가 더 있다. KPGA 대회 중 역대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부여한다. 따라서 왕년의 스타 플레이어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기회다. 통산 11승 가운데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한 최윤수(69)를 비롯해 이강선(68) 조철상(59) 등 노장들과 김종덕(56) 신용진(53) 강욱순(51) 박노석(50) 등 한때 한국과 일본, 아시아 투어를 호령하던 옛 스타들이 후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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