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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을 강조하는만큼 북한의 참여는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만큼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는 긴장 완화를 위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수 있다. 분명 평창올림픽은 좋은 기회다. 여자아이스하키는 단일팀을 꾸릴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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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로부터 아무런 언급을 받지 못한 대한아이스하키연맹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공식적으로 전해들은 것이 없어 내부 논의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설령 문체부의 지시가 내려온다고 해도 북한아이스하키협회와 민간 교류가 진행된 적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이 지금까지의 유일한 접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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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격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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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조직력 문제다.
셋째, 박탈감 문제다.
한국 여자아이스하키는 실업팀도, 대학팀도 없다. 순전히 평창올림픽만을 위해 모이고,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다. 그런 상황에서 남북단일팀을 위해 몇명의 선수들을 제외할 경우, 그간 이들이 흘린 땀을 어떻게 보상해줘야 할지도 난감하다.
물론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반드시 거쳤어야 하는 절차가 생략된 이번 도 장관의 앞선 발언은 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남북 화해의 무대로서의 평창올림픽. 그 좋은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현실적이고 준비된 접근이 필요하다. '보여주기'에 그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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