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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카를레스 알레냐, 마르크 쿠쿠렐라와 같이 같은 연령대 선수들과 달리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프로 등록을 위한 도약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후베닐 A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잡을 수 있는 기회(2군 승격)를 부여받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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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바르셀로나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관계자들은 "이승우가 이미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기 전 바르셀로나로부터 2군행 불가 통보를 받았을 것"이라며 "후베닐 A(18세 이하 팀)에서 바르셀로나 B로 올라갈 선수들은 이미 미팅이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2017~2018시즌 바르셀로나 2군은 총 22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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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2016~2017시즌 후베닐 A와 바르셀로나 B를 병행하기도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 B 자원들이 1군 훈련에 대거 참석하는 상황이 발생해 후베닐 A 선수들을 끌어올려 2군 훈련과 경기를 병행시켜야 했다. 때문에 이승우의 프로 계약이 진행됐을 뿐 바르셀로나 내부에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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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바이아웃(클럽 동의 없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이적료) 금액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이승우의 바이아웃 금액은 1200만유로(약 150억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승우의 최종 소속 팀은 후베닐 A다. 후베닐 A에서 가장 높은 바이아웃 금액은 300만유로(약 38억원)다. 바르셀로나 B로 올라가야만 최소 1200만유로까지 뛴다. '코리안 사비' 백승호(20)의 바이아웃 금액이다.
이승우는 향후 잘 키워야 할 한국축구의 재목임은 분명하다. 작은 체구로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했고, 기술적인 면은 K리그 유스 팀에서 육성되고 있는 선수들보다 월등하다.
다만 이승우가 진정한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올바르지 못한 선택과 작업들은 자칫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 언젠가는 밝혀질 진실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다. 이승우가 '좋은 선수'를 떠나 '성숙된 인격체'로 자라기 위해서는 가까운 주변인들이 정도를 걸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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