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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포항이 주도권을 잡았다. 포항은 양동현, 룰리냐를 축으로 한 공격이 살아나며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24분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운이 따랐다. 이상기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이태희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은 공교롭게도 넘어져 있던 양동현의 머리를 맞고 인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인천이 반격이 나섰지만 위력이 약했다. 28분 김도혁의 슈팅이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경기를 주도하던 포항은 전반 41분 추가골을 넣었다. 양동현의 패스를 받은 심동운이 왼쪽을 돌파하며 왼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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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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