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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 1번 최주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하지만 오재원과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내 안정을 찾았다. 2회초에도 삼자범퇴로 마친 양현종은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서 1번 최주환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4-2로 앞선 4회초에도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줘 4-3으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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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에반스를 중견수 플라이, 류지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1번 최주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원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11-3의 큰 리드속에 8회초엔 한승혁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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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승째(3패)를 따낸 양현종은 팀동료 헥터 노에시(11승)에 이어 다승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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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두산전에 약했다. 올해 한차례 등판까지 총 4번 상대해 1승3패 평균자채점 7.54로 좋지 않았다. 이번엔 반전 결과를 만들어낸 요인으로 슬라이더를 꼽았다. 양현종은 "직구, 체인지업 위주의 피칭이 두산전에서 결과가 안좋아 두산 타자들이 구종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평소 안던지던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변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7회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믿어주셔서 올라갈 수 있었고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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