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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7일의 왕비' 7회에서는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역(연우진 분)의 생존과, 그의 정체를 알고 난 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낙천이 이역이라는 것을 직감한 신채경은 그를 뒤에서 와락 끌어 안으며 "맞잖아"라고 외쳤다. 그러나 재회의 감정을 나눌 여유는 없었다. 이역을 쫓던 살수들이 나타난 것. 결국 이역은 신채경의 손을 붙잡고 산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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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채경은 도적을 도주시킨 죄로 의금부에 갇혔다. 동료들에게 붙잡힌 이역은 어떻게든 신채경을 구하기 위해 달렸다. 그러나 자신을 쫓는 살수들, 정체를 드러내면 자결하겠다는 어머니 자순대비(도지원 분)의 읍소 때문에 주저 앉을 수밖에 없었다. 신채경은 두 번 다시 자신 때문에 이역이 죽지 않기를 기도하며 스스로를 다그쳤다. 이역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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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붙여준 이름처럼 역경커플의 역경 로맨스가 60분을 가득 채웠다. 이역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택한 신채경. 그런 신채경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타는 이역. 눈물겨운 위기 속 더욱 깊어진 두 사람의 사랑이 시청자의 마음까지도 애절함으로 물들였다. 탄탄한 스토리, 박민영 연우진 두 배우의 섬세하고도 울림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시청자의 감정 몰입도는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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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경이 위기를 자처하며 도주시킨 도적이 이역과 닮았다는 사실이 이융은 화가 났다. 그 도적이 정말 5년 전 죽은 자신의 아우 이역일까봐 이융은 불안했다. 이역일지 모르는 그 사내로 인해 신채경과 신수근(장현성 분) 등 자신의 사람들이 아파하고 힘겨워하기에 이융은 분노했다. 이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이융과 혼연일체가 되고 있는 이동건의 힘 있는 열연이 있어 가능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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