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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군 총 사망자(5만7933명)의 93.6%(5만4246명)가 속한 미국(국방군사연구소 '한국전쟁 피해 통계집')도 이국땅에서 장렬히 전사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는 사람이 아닌, 말(馬)도 있어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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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53년, 중공군에 승리한 '네바다 전투(연천전투)'에서는 보급기지와 최전방을 386회나 오가며 수백 톤의 탄약을 옮겼다. 부상자를 태우고 내려오자마자 포탄을 싣고 산을 타는 모습, 눈과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임무를 완수하는 용맹함 덕분에 전우들의 사랑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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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미국 라이프지 특집호에서는 링컨 대통령, 테레사 수녀 등과 함께 세계 100대 영웅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추모기념관도 설립됐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미국 국방부가 진행했으며 버지니아 관티코 해병대본부에서 기념관 헌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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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주말을 맞아 피서지로 발을 옮기기 전에 오늘의 자유를 위해 장렬히 희생한 호국선열과 영웅마(馬) 레클리스의 위훈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짧게나마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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