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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가은은 삼간택 후궁 후보에 올랐다. 세자는 한가은을 궁에서 데리고 나올 방법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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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송인국)은 세자의 눈빛에서 불충을 느꼈다며 이선을 만류했고, 이를 먹은 기미상궁은 피를 토한 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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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세자는 한가은은 궁 밖으로 불러냈지만, 이선에게 들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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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주한 이선과 한가은.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한가은은 "아버지는 널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 아버지가 죽는 건 세자 저하 뜻이 아니라고"라며 "내가 널 죽이지 않는 건 내 아버지 희생을 헛되이 할 수 없어서다. 사라져"라고 말했다. 결국 세자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한편 대목은 이선에게 "세자를 죽이면 진짜 왕을 만들어 주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선은 세자를 불러들였다. 이선은 "저하의 조선은 다를거라 믿었습니다. 허나 아니었어요. 나한테 가면을 씌운 이유는 대목이 무서웠고, 날 두고 도망친 이유는 혼자 살아 남기 위해 였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저하께 보위를 돌려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목에게 세자 저하가 살아 있다고 했는데 이제 곧 저하를 잡으려고 포위망을 좁혀올 겁니다"고 말했다.
다행히 세자는 상선(이대로)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궁을 빠져나갔다. 이때 상선은 세자에게 "닮았구나. 니 놈은 역시 왕좌를 훔친 역적 놈과 닮았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대목은 세자를 잡기 위해 한가은을 납치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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