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웹 전 심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VAR(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프리)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한국시각) 영국 BT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웹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VAR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VAR을 통해) 즉각적인 경고 등 처벌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영국축구협회(FA)는 다이빙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FA는 8월부터 속임 동작인 다이빙이 포착된 선수에게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이에 대해 웹 전 심판은 "소급 적용되던 판정들이 경기에서 바로 적용될 것"이라며 "우리는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한 대답을 올바른 경로를 통해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AR 도입은 전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여러차례 VAR로 득점이 무산되는 등 결정적인 장면에서 판정이 뒤집히는 결과물들이 나왔다. 발빠르게 VAR 도입을 준비하던 K리그는 FIFA가 요구하는 VAR 사전 조건을 충족시켜 7월 초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는 진보된 기술이 축구의 기본적 의미에 해를 끼친다는 것 때문에 새 시즌 VAR 도입을 꺼렸다. 그러나 FA도 대세를 거스를 수 없었다. 내년 시즌 FA컵부터 적용시켜보기로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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