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The Wilshire Grand Center)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개관식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A.C.마틴사(社) 최고경영자(CEO), 엘리 마루프(Elie Maalouf)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 최고경영자(CEO), 호세 후이자(Jose Huizar) LA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윌셔 그랜드 센터의 개관은 개인적인 꿈의 정점이자 LA.와의 약속을 완성시킨 것"이라며 "윌셔 그랜드 센터는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LA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2009년 4월 'LA 윌셔 그랜드 호텔을 최첨단 호텔·오피스 건물로 변모시키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The Wilshire Grand Project)'를 발표, 8년간 총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상층부 호텔 및 저층부 오피스 공간으로 이뤄진 총 73층, 높이 1099피트(약 335m)인 새로운 LA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켰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요세미티 계곡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윌셔 그랜드 센터는 최첨단 건축 공법이 동원된 친환경 건물이다. 특히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지역적 특성상 내진설계가 필수인데, 윌셔 그랜드 센터는 '좌굴방지가새(BRB, Buckling Restrained Braces)' 공법을 적용해 진도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센터가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현지 교민들에게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그룹 측은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 부문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윌셔 그랜드 센터가 LA를 넘어 미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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