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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입장에서는 값진 승리. 사실 이날 경기 선발 무게감을 봤을 때 LG에 유리한 경기였다. LG는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출격하는 반면, 넥센은 1군 통산 3경기 등판에 선발은 처음인 윤영삼 카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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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삼은 2회 선두 정성훈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2회말 곧바로 역전을 시켜줬다. 넥센은 김민성과 채태인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허정협이 역전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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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허프가 2회 2실점했지만 6회까지 점수를 주지 않으며 팽팽한 경기를 했다. 승부가 갈린 건 7회말. LG 불펜 신정락이 흔들린 틈을 타 넥센이 2점을 더했다. 2사 후 허정협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등장한 고종욱이 친 좌익수쪽 높은 타구가 이천웅 앞에 뚝 떨어져 안타가 됐다. 그리고 바운드가 절묘하게 여기저기로 튀어 이천웅이 공을 잡지 못하는 사이 1루 대주자 임병욱이 빠른 발로 홈까지 파고들어 결승점이 만들어졌다. 맥이 빠진 신정락은 이어 나온 박동원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또다시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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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윤영삼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긴장되는 생애 첫 선발 등판에서 잘 버텨줘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허정협이 3안타를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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