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김지훈이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이성과 감정을 넘나드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어제(25일) 방송된 '도둑놈, 도둑님'에서 김지훈(한준희 역)은 도둑 지현우(장돌목 역)를 잡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유년 시절의 상처 앞에 냉철함을 잃고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인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기도 했다.
한준희(김지훈 분)는 천문그룹과 박의원을 확실하게 잡아넣기 위해 자신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도둑 'J'(지현우 분)를 쫓기 시작했다. 부족한 인력과 주변의 방해로 쉽지 않은 수사였지만 그의 확고한 의지와 결연한 태도는 누구도 말릴 수 없었다.
IP 추적으로 도둑 'J'를 잡으려는 한준희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부하의 말에 "내 감을 믿어"라는 자신감 가득한 말투로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IP주소를 쫓아 나선 그는 도심사이를 가로지르며 추적에 나섰고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태도로 범인을 ?았다. 특히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수사과정을 펼치며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범인을 놓치고 화가 나 돌아서던 그는 친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와 우연히 마주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헤어진 아들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봤다는 아버지를 향한 그의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준희는 집에 돌아와서도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일 전날 마주친 아버지 생각에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로 집을 나와 20여 년 동안 홀로 살며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이처럼 김지훈은 엘리트 검사로서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과 강단을 단호한 눈빛과 말투로 표현, 회가 진행될수록 캐릭터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한 연기력으로 감정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인물에 대한 공감까지 불러일으키며 '도둑놈, 도둑님'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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