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66)이 새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
26일 선임된 김 위원장은 한국 축구 '통'이다. 경험이 풍부하다. 현장과 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선수 경험도 있다. 기술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
통영중-동래고-연세대를 거친 김 위원장은 1969년 상업은행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71년부터는 A대표팀에 발탁됐다.
1983년 울산 현대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커리어 막을 열었다. 이후 1986년 멕시코월드컵과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 위원장은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울산을 이끌던 2012년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행정가 경험도 쌓았다. 2005년부터 4년동안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역임한데 이어, 2015년부터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
김 위원장은 "대표팀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위원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부족하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김호곤 기술위원장 프로필
생년월일=1951년 3월26일
출신학교=통영중-동래고-연세대
경력사항=1993년 포항제철 아톰즈 코치
1983~1987년 울산 현대 코치
1986년 멕시코월드컵 대표팀 코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대표팀 코치
1992~1999년 연세대 감독
2000~2002년 부산 아이콘스 감독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감독
2005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2008~2013년 울산 현대 감독
2014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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